건축 팁 - 배산,임수,접도,남향

집터를 잘 잡으면 집을 절반은 지은 셈이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데요!

목전원주택을 짓기위해서는 대개 집터부터 구매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여간 까다롭지 않은데요.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듯 집터를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은 백화점 물건하고 달르기 때문에 구매하면 나중에 맘에 들지 않아도 반품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집터는 한두 해 쓰고 버릴 물건이 아니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할 둥지를 틀 자리라서 구매할 때 신중을 가해야하는데요. 토지는 부동적이기에 전원주택에 적합한 집터를 찾을 때, 상당한 시간과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배산, 임수, 접도, 남향을 집터의 기본 요건으로 보는데요. 오늘은 그 요건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배산

산을 뒤쪽에 두고 전원주택을 자리 잡는 것입니다. 산을 집 뒤로 두면 겨울에 찬바람을 막을수 있으며 해충으로부터 직간접적인 피해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망을 시야에 두며 기후나 농상의 상태, 마을의 동향 등 삶의 형태를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꼭 필요한 요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임수

전원주택지를 구입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는 여름철 물가를 찾다가 주위 경치에 반해서 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땅부터 구입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정도로 물가의 전원주택지는 세심하게 살펴야 할 택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곡과 인접한 경우에는 여름철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거나 토사가 무너져 내릴수 있기 때문에 일정거리를 두고 택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물가의 전원주택은 가격상승이 빠르기도 하고 매매가 쉬운 특징이 있어 위락시설이 들어선 호수나 유원지 강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강물의 범람과 이로 인한 피해를 생각해야 합니다.

 

 

 

 

3. 접도

기본적으로 전원주택은 도로와 접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을 수 없는데요. 조그만 개울을 건너야 하는 경우 또는 교량이 공사 차량이 충분히 건널 수 있어야 하는데요. 접도 문제는 땅값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부분이며 주도로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가 크게 가격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4. 향

전원주택지는 대개 일조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쪽 또는 북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산을 등지고 있는 경우에는 의외로 볕이 적게 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양지바른 곳이 전원주택지의 첫째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경관을 중시해서 집을 지을 경우 이러한 경우가 많이 생겨납니다.

 

강가에 지어진 주택들은 대부분 향보다는 경관을 살려서 거실이나 방에서 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북향으로 지은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볕이 들지 않아 남향으로 창이 현관을 노출할 수 있도록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원주택부지를 선정함에 있어 살펴봐야 할 것들은 그 외에 다양한 요건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입지조건일 것 같습니다.

 

주거 생활의 편리성 즉,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 교통 여건, 공공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필수적으로 따져 개발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의 평생을 함께하는 만큼 꼼꼼히 집터를 살펴보며 전원주택을 짓기를 바랍니다!